왕좌의 게임 시즌1 1화 입문 및 등장인물

 

몇 해 전 친분이 있는 지인이자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소설을 쓰고 있던 내게 추천해 줬던 작품이 바로 왕좌의 게임 이었다. 나는 그 날 집에 가서 바로 다운 받아서 틀어보았다. 그 전에는 주로 한국영화를 봐 왔었기 때문에 해외 드라마, 특히 미드를 즐겨 본 적이 없었다. 그런 습관 때문에 1화를 보다가 잠들었던 기억이 전부였다.

 

 

 

 

 

 

 

 

 

 

몇 해가 지나면서 나는 결혼도 했고, 일도 시작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요즘 와이프와 미드를 하나 보자고 제안을 했다가 결정 된 작품이 바로 왕좌의 게임 이었다. 와이프도 나도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정해진 것이다. 새로이 보게 된 미드에 우리는 완전히 빠져 버렸다. 지금은 하루에 2편씩 보는 편이다.

 

 

 

 

 

 

 

 

 

 

장대한 스케일과 충격을 주는 스토리에 나는 리뷰를 쓰기로 결심했다. 제작진에게 감사하고 번역자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나올 내 리뷰에는 한 회의 전체적인 스포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다만 초반에 나오는 몇 개의 주요 내용과 느낌과 생각이 주를 이룰 것이다.

 

 

 

 

 

 

 

 

 

 

최근 TV광고 PD를 하는 친구와 가끔 술을 마셨다. 우리는 왕좌의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한국시장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세트와 스케일에 대한 한계점을 이야기 했다. 처음 나오는 위의 장면은 7개의 영주가 있는 칠왕국의 북쪽 끝이다. 칠왕국은 높고 긴 장벽을 만들고 강철로 된 문 하나만을 만들어 그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과연 이런 작품을 만들 날이 오기나 할까..

 

 

 

 

 

 

 

 

 

처음 등장하는 이 사람은 액스트라였다. 상황을 예고하고 있는 장면이다. 눈 덮힌 이 숲을 정찰하고 있었는데 눈 위에 널부러진 사람 시체를 발견했다. 그리고 함께 갔던 정찰병들이 살해된다. 그 살해자는 누구였을까?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이 정찰병만 가까스로 도망 나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인트로. 매 편이 이 인트로를 시작으로 둔다. 매 시즌 인트로는 조금씩 바뀌는데 이 부분에서 상당한 그래픽 작업을 느낄 수 있었고, 동시에 엄청난 이야기가 기대되도록 만든다. 심장이 나대기 시작하며 달구어진 심장으로 한 편 한 편을 감상할 수 있다. 아주 좋은 인트로.

 

 

 

 

 

 

 

 

 

 

인트로 이후 나오는 장면. 이 정찰병은 초원을 뛰고 있다. 숲에서 빠져나온 후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두렴움이 두 다리를 지배했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 남자는 쉬지 않고 달렸을 것이다.

 

 

 

 

 

 

 

 

 

정찰병이 해당 영주의 성으로 압송되는 동안 나오는 장면은 한 아이가 활을 쏘는 장면이다. 무 보다는 문에 더 어울릴 것 같은 소년. 과녁에 번번히 빗나간다. 이 아이의 아버지는 이 성의 영주다. 스타크 가문의 첫 등장. 장남 형과 서자 형도 옆에서 활을 지도하고 있다. 갑자기 과녁 중앙에 화살이 꽃힌다. 그 주인공은 어떤 소녀. 이 소년의 막내동생 아리아. 문 보다는 무에 소질이 있어 보인다.

 

 

 

 

 

 

 

 

 

좀 전에 평지에서 달리던 정찰병은 들판에서 압송되어 성으로 잡혀온다. 탈영 이라는 죄를 쓰게 된 남자. 자애로우며 엄격한 스타크 가문은 안쓰럽지만 법대로 처리한다. 특이한 점은 사형선고를 내린 영주가 직접 목을 벤다는 점이었다. 여기서 우린 명예를 중시하는 가문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다음 장면은 킹스랜딩이라는 자막과 함께 아름다운 성이 나온다. 좀 전에 어두워 보이는 성과는 다르게 화려하고 아름답다. 이 곳은 칠왕국의 수도였다.

 

 

 

 

 

 

 

 

 

아주 중요한 인물이 나온다. 이 여자는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다. 앞으로도 그런 표정이 유지된다. 바로 칠왕국의 왕비 되시겠다.

 

 

 

 

약속대로 스포는 하지 않은 포스팅이 되었다. 처음 부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만 다루었는데 독자들로써 어떻게 잘 이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리고 왕좌의 게임을 보는, 혹은 보게 될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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