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1 3화 시나리오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왕좌의 게임 시나리오를 쓴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그 초안을 편집한 팀은 어디일까?

 

나도 한 때는 동양에서의 거대한 세계를 꿈꾸며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가던 적이 있었다.

물론 초안까지만 완성되었고 그 후 퇴고를 2차례 거쳤지만 결국 마음에 들지 않아 책장 속으로 사라진 작품이 있었다.

그러나 왕좌의 게임을 보면서 자꾸만 책장속의 그 시나리오들이 생각나는 건 무슨 연유에서 였을까.

나는 그저 이 대작을 매일 시청할 뿐이다.

 

 

 

 

 

 

 

 

 

 

이곳은 킹스랜딩. 이 세계의 수도 성이다.

화면 중앙에 보이는 뾰족뾰족한 것은 철왕좌이다.

의자인데 등받이 부분엔 수십개의 검으로 만들어 진 의자다.

왕좌의 게임 이라는 제목에 주어인 왕좌가 바로 이 의자 이리라.

이 왕좌에 앉기 위해 흘리는 피와 전쟁을 상징하는 듯 보인다.

 

 

 

 

 

 

 

 

 

새끼손가락. 리틀 핑거. 번역자에 따라 부르는 호칭이 다르다.

이 성의 재무관리를 맡고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성 밖 수도에서 매음굴을 운영하는 사업가 이기도 하다.

매음굴은 우리나라 말로 매춘하는 곳이다. 이 시대에는 세계 어디서든 합법이었을 사업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뻔히 운영되는 걸 알지만 경찰들이 단속을 안할 뿐.

 

새끼손가락이 전쟁을 호의적으로 말하자 누군가가 당연하지, 전쟁이 오래되면 너의 매음굴도 잘 될테니라며 비꼬는 대사가 있었다.

 

 

 

 

 

 

 

 

 

바리스. 이 인물의 이름이다.

그냥 보면 스님 같이 왕의 옆에서 조언을 해 주는 자 같은 이미지가 풍긴다. 실제로도 크게 다르진 않다.

하지만 모든 행위는 철저히 자신을 위해 하는 행동이었다는 것이 팩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걸 다 알지만 워낙 조심히 움직이는 바리스를 비꼴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정치가가 아닌가.

 

 

 

 

 

 

 

 

 

중요한 인물 나오셨다. 바로 현재 왕자인 조프리.

조프리는 21녀 중 장남으로 차기 왕위에 오를 인물이다.

비열한 성격이 지난 편부터 이어져서 나온다. 자신의 권력을 기분에 따라 마구잡이로 휘두른다.

왕자인 현재에도 그런 것이 문제가 되어 보이는데, 왕이 되면 얼마나 나라를 망가뜨릴까. 심히 걱정이 된다.

머리도, 무예도 낮은 능력치 이지만 왕의 아들이라는 것은 그 모든 것을 이긴다. 금수저가 괜히 있겠는가?

 

 

 

 

 

 

 

 

 

이제 수도 성에서 살게 된 스타크 가문의 가장과 두 딸. 영특한 막내딸은 큰오빠가 준 검 바늘을 늘 소지하고 다닌다.

자신 때문에 조프리에게 친구가 죽었었다. 그 일을 계기로 막내 아리아는 복수심 이라는 것이 마음에 싹트기 시작한다.

바늘은 아리아를 상징하는 물건이다.

 

 

 

 

 

 

 

 

 

 

막내아들이 의문의 사고로 병상에 누워있었다. 어머니는 그 옆을 눈물로 지켰었다.

막내를 살해하려는 암살자를 한 번 겪고 난 어머니는 이 일이 보통 일이 아니었음을 인지하고 길을 떠난다.

암살자의 배후. 어딘가 있을 텐데 어머니는 암살자의 칼만을 단서로 찾기 시작한다.

분명한 심증은 왕가의 짓이라는 짐작.

 

 

 

 

 

 

 

 

 

 

왕좌의 게임 오프닝을 넘기지 말고 잘 볼 필요가 있다. 칠왕국은 하나의 대륙이다. 그리고 해협을 건너면 넓은 대륙이 나온다.

이 장면은 그 옆 대륙이다. 지금까지로 보면 칠왕국은 유럽과 러시아, 즉 유라시아를 나타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또 큰 대륙은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의미하지 않나 싶다. 내 짐작이건대, 이 말을 타고 다니는 민족은 유럽인들이 두려워하던 징키즈칸의 몽골민족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말의 신인 마신을 나타내다니, 존경스러운 작가~!

 

 

 

 

 

 

 

 

 

미친왕 이었던, 지금 이전의 마지막 왕이었던 사람에겐 아들과 딸이 있었다.

왕은 제이미에게 시해 되었고 남매는 협해를 건너 이 넓은 땅에 있었다. 그리고 남자는 왕좌를 생각한다. 자신이 유일하고 정당한 피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 지금이야 말이 안 되지만 왕족 정치를 하는 세계에선 당연한 생각이니 이해도 간다.

 

하지만 이 남자는 자신의 동생인 대너리스를 말을 타는 민족의 수장 칼드로고 에게 바친다. 칼은 칸을 따서 만든 느낌이다.

남자는 결혼을 통해 군대를 가지려는 속셈이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것 보다 야만적이고 체계가 잡혀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울며 시집을 가게 된 대너리스. 칼 드로고는 너무 크고 말도 없고 흉폭하기까지 해서 무서웠을 것이다.

그저 죽이고 죽여서 자신이 힘이 세면 왕이고, 육체가 약해지면 버림받는 시스템을 가진 민족. 두렵다.

오빠가 시키는 대로 오긴 왔지만 나 자신을 버려야 함을 알게 되었을 때에 다가올 상실감이란,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겠지.

 

 

 

 

 

 

 

 

 

우리의 귀여운 아리아는 아버지의 선물을 받게 된다. 그것은 검술 선생님. 할 거면 제대로 해라 라고 하신 아버지는 멋진 사람이었고, 이 검술 선생님은 검술로서 훌륭한 사람이었다. 검술도 훌륭했지만 그 정신까지 훌륭하니 과연 스타크가 딸에게 보낸 사람으로서는 믿을만한 사람.

 

아리아는 매일 선생님께 과외를 받으며 검술을 배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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